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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교권, 교육현장 이대로 괜찮은가 김승환교육감 교사와 소통 절실하다.


(  민주교총   2020년 11월 13일   )

무너지는 교권, 교육현장 이대로 괜찮은가
김승환교육감 교사와 소통 절실하다.
지난달 6일 교육부가 제출한 ‘교권 침해 관련 현황’자료를 보면 지난해 학생과 학부모에 의한 교권 침해가 2천662건 발생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모욕과 명예훼손이 학생(55.2%)과 학부모 등(49.3%)에서 가장 많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현장의 목소리는 심각하다. 교권 침해 사례를 보면 남학생들이 여교사에게 모욕적인 성적 발언을 하거나, 수업에 방해가 되는 학생에게 주의를 줬다가 학생이 큰소리로 욕설을 하거나 교사를 폭행하는 등 사실상 학생 생활지도가 어려운 지경이다.
학교와 교실은 모두에게 신체적, 심리적으로 안전한 공간이 되어야 한다.
학생이 교사를 존중하지 않고 위해를 가하는 공간에서는 절대로 교사는 교육을 할 수 없으며 학생의 배움이 일어날 수 없다.
교권은 학생 인권과 양립할 수 없는 문제가 아니라 행복한 교실을 위해 함께 지켜져야 할 중요한 권리이다. 교사는 개혁의 대상이 아니라 개혁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 교사가 학급에서 아이들을 교육할 수 있도록 존중받고 보호되어야 자발성과 적극성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교육할 수 있다. 교사를 학생 인권 수호를 위한 제재의 대상으로 보는 관점으로 본다면 앞으로도 교권 침해와 학급 붕괴는 계속될 것이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급의 모든 학생들에게 돌아간다. 교권 침해를 넘어 교권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에서 교육당국은 교권 바로 세우기와 교권 침해 예방 정책 마련을 위해 현장교사와의 소통이 절실하다.